일산일렉콤이 액면병합을 실시한다.

14일 일산일렉콤은 주권의 액면을 5백원에서 1천원으로 병합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기업중 액면병합 의사를 밝힌 곳은 유일반도체 알루코 정문정보 하이론코리아에 이어 이 회사가 다섯번째다.

회사측은 과다한 유통주식수를 줄여 수급을 개선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1천5백12만주인 이 회사의 등록주식은 액면병합후 7백56만주로 줄어든다.

액면병합 안건을 논의하게 될 주주총회일은 오는 11월21일로 예정돼 있으며 신주권교부 예정일은 2001년 1월12일이다.

한편 이날 이 회사 주가는 액면병합 소식에 힘입어 지난 8일 종가보다 4백40원(7.64%)오른 6천2백원에 마감됐다.

일산일렉콤은 PC용 전력공급장치와 전파흡수율 측정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