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약세와 공모가 거품론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이후 신규등록된 기업의 절반 이상이 공모가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신증권이 올 5∼8월 코스닥시장에 신규등록된 97개 종목의 주가를 조사한 결과 60개(62%) 종목의 주가가 지난 8일 현재 공모가격 아래로 하락했다.

특히 한국정보공학 네오위즈 한솔창투 파인디지털 등은 공모가의 절반 수준 밑으로까지 주가가 밀렸다.

등록시기별로는 5월 신규등록 종목(13개)은 61.54%인 8개 종목이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으나 6월 종목(22개)은 72.23%(16개),7월 종목(33개)은 60.61%(20개),지난달 종목(29개)은 55.17%(16개)가 공모가보다 낮은 수준으로 추락해 최근들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에이스일렉트로닉스는 공모가보다 4백87.88% 주가가 올랐고 인피트론도 2백41.54% 상승했다.

대영에이브이도 공모가 대비 2백22.86%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