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현대 한국 등 대형 3투신사는 최근 들어 대형 블루칩보다는 중소형 개별주 위주로 매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스닥 신규 등록종목에 대한 매수도 크게 늘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형 3투신사는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8월중 지분변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투신운용의 경우 지분이 새로 5%를 넘어선 종목은 디지탈캠프 피코소프트 셰프라인 등 3개 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코스닥 등록종목인 디지탈캠프와 피코소프트는 각각 5.80%와 5.96%,거래소 상장종목인 셰프라인은 5.99%를 집중 매수했다.

또 5%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종목중 넥스텔(변동률 3.20%포인트) 버추얼텍(1.08%포인트) 코오롱상사(1.21%) 등은 지난달 1%포인트 이상 지분이 줄어들었다.

현대투신운용은 윌텍정보통신 동아제약 KEC 휴맥스 유니와이드 등을 대량 매수, 지분율을 1%이상 높였다.

3투신중에는 현대투신운용이 지분을 끌어올린 종목이 가장 많았다.

한국투신운용은 대형 3투신사중 지분변동종목이 가장 적었다.

엔씨소프트 한국아스텐 누리텔레콤이 5%이상 보유종목에 새로 이름을 올렸고 서두인칩의 지분율은 8.37%로 높아졌다.

반면 풍산과 고려개발 주식은 1%이상 감소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