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관망세가 확산되면서 거래가 줄어든 탓에 상승폭은 적었다.

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7포인트(0.51%) 상승한 692.19로 마감됐다.

미국 증시의 상승소식이 호재가 됐으나 반도체 주식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기관과 개인이 외국인들의 매물을 소화해 내며 반등의 주체가 됐다.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한국전력,포항제철 등이 오른 반면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통신주들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5포인트(0.32%) 오른 108.94로 마감됐다.

전날의 하락고리를 끊긴 했으나 이날 발표된 코스닥시장 활성화대책이 크게 약발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시가총액 상위사들은 약보합세를 보였으며 TG벤처 새롬기술 한글과컴퓨터 등 일부 종목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기관이 1백7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을 뿐 외국인(82억원)과 개인(1백15억원)은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남궁 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