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벤처의 주인이 중앙종금에서 넥스트창투 및 CBF에셋의 관계회사인 CFB투자자문으로 바뀌었다.

창업투자회사인 부산벤처는 최대주주인 중앙종합금융이 보유중인 주식 1백56만주(70.9%)를 매각했으며 이중 1백23만주(55.9%)CBF투자자문과 CBF에셋이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CBF투자자문이 63만주, CBF에셋이 60만주를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주당 1만원(액면가 1천원)이다.

나머지 33만주는 개인들이 매수했다.

중앙종금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금융감독위원회에 약속한 경영개선화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종금은 지난 6월부터 예금지급에 어려움을 겪을 정도로 유동성 위기에 몰려있다.

부산벤처는 부산지역 상공인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창투사로 올해초 중앙종금이 이를 인수했다.

자본잠식 비율이 50%로 줄어듬에 따라 지난 8월1일로 관리종목에서 탈피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