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새로운 테마주로 부상하고 있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30일 일제히 10% 이상 급등했다.

커머스원 퍼처스프로닷컴 i2테크놀로지 프리마켓스 등 B2B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종목들은 이날 뉴욕증시의 전반적 약세에도 불구,3·4분기 실적호전 및 당국의 잇단 B2B사업 승인 전망으로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커머스원은 전날에 비해 7.25달러나 급등,59.63달러로 치솟았다.

퍼처스프로닷컴도 아메리카온라인과의 제휴 강화로 3·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8.87달러 오른 59.5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드레스드너 클라인보르트 벤슨사의 투자분석가 데이비드 개리티는 "그동안 B2B에 대해 불공정거래 조사를 벌였던 국내외 규제당국이 잇달아 사업승인을 내주고 있어 이 분야 투자가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