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침체로 제3시장에도 찬바람이 불었다.

30일 제3시장의 수정평균주가는 전날보다 3천7백14원(20%) 폭락한 1만4천7백98원에 마감됐다.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대거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거래가 형성된 87개 종목중 내린 종목이 46개로 오른 종목 31개보다 훨씬 많았다.

거래량은 전날과 같은 1백60만주를 기록했다.

하지만 오는 9월1일 지정취소가 예정된 꼬까방이 무려 1백10만주나 거래됐다.

거래대금은 5억6천만원에 불과했다.

전체 1백12개 지정종목중 25개 종목은 단 한주도 거래되지 않았다.

주가하락골이 가장 깊은 종목은 닉스로 92% 떨어졌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