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간 자동차 결함을 숨겨온 일본 4위 자동차메이커 미쓰비시자동차에 대한 경찰의 압수수색으로 이 회사주가가 28일 10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경시청은 미쓰비시 도쿄 본사를 급습,브레이크 고장과 연료누출 등에 대한 소비자불만 자료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경시청의 압수수색발표로 이날 도쿄시장에서 미쓰비시 주가는 전날보다 18% 추락한 3백39엔에 마감돼 하루 낙폭으로는 10년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