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콘트롤스는 경영권이 김창규 회장에서 외국인투자기관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으로 넘어갔다고 24일 발표했다.

삼한은 이날 최대주주가 김 회장에서 김춘호씨 및 특수관계인들로 바뀌었다고 공시했다.

김춘호씨는 전문투자자이며 특수관계인에는 홍콩의 뉴파워 얼라이언스,이스턴월드 알리앙스,핀란드 인베스트먼트 리미티드 등 외국투자회사도 포함돼 있다.

삼한콘트롤스의 김 회장과 심윤관 사장은 77.5%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62.25%를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21.33%의 지분은 외국투자기관이 가지고 나머지는 김춘호씨 등 국내인들이 보유하게 된다.

삼한의 새 주인들은 이 회사를 첨단 기술회사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