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URC GmbH''사로부터 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 7백만달러어치를 주문받았다고 공시했다.

이 회사 신동훈 경영지원실 차장은 "97년 이전에 거래하던 해외업체들이 최근 주문을 내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쯤 자본잠식을 벗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수주는 올해 2백만달러어치,내년 5백만달러어치로 나뉜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5백억원으로 예상되며 채무면제이익(6백억원)이 많아 5백억∼6백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신 차장은 설명했다.

특히 9월8일 유상증자 납입절차가 끝나면 자본금이 1백20억원으로 늘게 되며 그동안 발행한 전환사채(CB)가 내년 상반기에 대량으로 주식으로 전환되면 자본잠식을 벗어 날수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