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연중최저치로 주저앉은 가운데 소리소문 없이 ''나홀로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23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삼한콘트롤스 코레스 진성티이씨 피케이엘 페타시스 국제종건1신주 우경철강1신주 등 7개 종목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한콘트롤스는 A&D(인수후개발) 관련주로 주목받으며 상한가인 3만1백50원에 마감됐다.

특히 지난 7일 이후 12일 연속 주가가 상승했으며 이중 10일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회사측에서 첨단사업 진출을 위해 외국계 회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했다고 최근 밝힌 것이 상승배경이다.

코레스도 상한가인 4천5백원에 마감됐다.

지난달말 주총을 열고 인터넷 정보통신 등 신규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키로 확정한 것이 주가상승의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페타시스 피케이엘 진성티이씨 등은 신규종목 프리미엄을 누리고 있다.

국제종건1신 우경철강1신 등은 알려진 상승이유가 별로 없다.

하지만 주가상승폭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가파르다.

국제종건1신은 지난 7월31일 첫거래 이후 30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