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만손은 러시아 소재 유통회사인 러스타임과 57억원어치의 손목시계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이 회사 상반기 매출액(1백62억원)의 35%에 해당하는 규모다.

로만손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9월1일부터 1년간 손목시계 10만개를 러스타임에 수출할 예정이다.

로만손은 최근 러시아에서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건도 이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로만손 관계자는 "앞으로 러시아지역에 대한 시계수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