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인수가 확정적이라는 루머가 또 다시 돌고 있다.

이달 말 채권단과 재협상한 뒤 인수를 본격화한다는 구체적인 일정도 소문에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포항제철 관계자는 "지난번 공시에서도 밝혔듯이 현재로선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대한통운과 포항제철은 지난 8일 각각 인수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동아건설 지급보증문제가 아직 완전한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이런 소문이 불거져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대한통운은 올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순이익(1백40억원)을 웃도는 1백92억원을 달성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