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신탁운용 사장에 조성상 삼성證 전무 내정

입력2000.08.23 수정2000.08.23

대한투신증권의 자회사인 대한투자신탁운용의 초대 사장에 조성상 삼성증권 전무(52)가 내정됐다.

22일 대한투신증권 관계자는 "사장후보를 여러경로로 물색한 결과 조성상 삼성증권 전무가 적임자로 판단돼 조만간 대한투신운용의 임시주총을 열고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국제증권(삼성증권의 전신) 영업맨 출신으로 증권.투신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이다.

한편 한국투신증권의 홍성일 사장도 삼성증권 부사장 출신이어서 "삼성 맨"이 공적자금이 투입된 양 투신사의 CEO자리를 하나씩 차지하게 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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