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초자가 5일 만에 반등했다.

그런 가운데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어 상승추세가 지속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거래소시장에서 전기초자는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전날보다 11.59% 오른 7만7천원에 마감됐다.

거래도 급증,거래량이 8만9천주에 달했다.

특히 그동안 주매도 창구였던 메릴린치증권을 통해 대량 매수 주문이 들어와 외국인들이 포지션을 바꾼 게 아니냐는 분석을 낳고 있다.

전기초자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백66%나 급증하는 등 대표적인 실적호전주로 꼽혔으나 최근 4일 연속 매도공세에 시달렸다.

대부분 차익실현 매물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오전 메릴린치증권이 전기초자의 실적전망과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사자''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