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주가조작사건의 불똥인가,증자에 따른 물량부담일까''

지난 17일 무상증자 권리락후 초강세를 지속해온 코리아링크가 21일 하한가로 급반전한 것을 놓고 해석이 분분하다.

코리아링크의 갑작스런 약세반전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증자물량 부담 외에 테라와의 ''악연''을 이유로 꼽고 있다.

코리아링크 박형철 사장은 지난 96년 테라의 이사직을 박차고 나와 이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굿모닝증권의 한 애널리스트는 "두 회사는 현재 아무런 연관성이 없으나 박 사장이 과거 테라의 이사로 근무했다는게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물론 코리아링크 관계자는 "테라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증자물량 부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