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CBO를 통한 자금유입과 자회사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건전지 및 필름제조 업체인 서통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주식시장에서 서통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치솟아 3천1백15원에 마감됐다.

이달 들어서만 25% 가량 상승,지난 5월 중순 이후 가장 높은 가격대에 도달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같은 주가 강세의 원인을 최근 LG투자증권의 프라이머리 CBO를 통해 유입된 1백60억원의 자금과 코스닥에 등록돼 있는 자회사의 실적 호전에서 찾고 있다.

특히 자회사인 한림창투의 경우 올 상반기에만 1백13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지분법 평가이익이 50억원 이상 발생했다.

회사 자금팀 관계자는 "1백60억원의 자금 유입으로 단기 유동성이 확보된데다 최근 실적도 호전추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가 호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

서통의 올 상반기 경상이익은 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말 내놓은 건전지 ''벡셀''의 시장점유율 증가로 매출액도 2백억원 이상 늘어난 1천53억원에 달했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