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사이버시장 장악을 위해 홈트레이딩 시스템 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다.

21일 동원증권(www.dws.co.kr)은 기존 홈트레이딩 시스템을 대폭 개선한 신HTS 시스템인 ''초이스업 트레이드(ChoiceUp Trade)''를 28일부터 본격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우선 모든 형태의 주문이 한 화면에서 이뤄지는 기능형 종합주문시스템과 주식 선물·옵션을 비롯한 모든 유형의 차트가 제공된다.

복잡한 메뉴는 최대한 줄여 7개의 버튼만으로 모든 기능을 소화할 수 있도록 단순화했다.

인터넷 주식방송 시청,온라인 투자상담 등을 특징으로 하는 대우증권 HTS는 최근 기술적 분석 프로그램을 개선,추가했다.

LG투자증권은 시스템 트레이딩 기능을 대폭 강화한 ''홈라인 PRO''를 내놓았다.

대신증권은 HTS시스템인 ''Cybos2000''을 수시로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최근 초고속 주문프로그램인 ''퀵 트레이드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기업,경제동향 분석자료를 속보로 제공하는 ''핫 뉴스 시스템''을 가미했다.

삼성증권은 연초 기존의 애니넷(Annynet)을 삼성fn트레이드로 전면 개편해 서비스하고 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