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업계에 ''골프 마케팅'' 바람이 불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9일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지역 10개 야외 골프연습장에서 일명 ''볼보 골프공 찾기'' 행사를 갖고 있다.

오는 9월말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연습장 별로 50개의 골프공을 숨겨놓은 뒤 연습 중 볼보 로고가 찍힌 골프공을 발견하는 고객에게 경품과 시승권을 제공하는 이색 행사다.

볼보 차는 지난 7월초 대구에서 열린 제7회 송암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입상자에게 장학금을 제공한 데 이어 7월말에는 부경오픈 골프대회에 상금 일부를 지원하고 갤러리를 상대로 시승 행사를 벌여 영남권 고객 확보를 노리기도 했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