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물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18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2.65포인트 내린 91.80에 마감됐다.

미국 주가의 강세 소식에 따라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침체된 시장분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반전했다.

삼성전자가 내림세로 돌아서고 SK텔레콤의 낙폭이 커지자 9월물도 우하향곡선을 그렸다.

종가 91.80은 이날의 최저가였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신규매도에 치중했다.

개인과 증권사 등은 환매수로 이익을 챙겼으며 외국인은 신규매수한 물량도 전매도했다.

외국인은 이날 모두 1천7백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선물의 낙폭이 커져 백워데이션이 발생하자 선물을 매수하고 현물을 매도하는 매수차익거래 청산물량이 나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