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증자설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장초반 상한가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후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종가는 전날보다 7.69% 오른 2만8천원.

그러나 회사측은 "무상증자 계획이 없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주가상승은 자산재평가로 대규모 재평가차익이 기대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한화섬은 유보율이 2천4백% 가량에 달한다"며 "1천8백억원이 넘는 재평가차액이 포함되면 유보율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무상증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