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인 신원종합개발이 주인없는 회사가 됐다.

18일 코스닥증권시장(주)에 따르면 신원종합개발의 최대주주인 신원은 지난 10일께 4백3만주를 장내에서 매각, 지분율을 30.45%에서 0.35%로 낮췄다.

신원은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이다.

신원의 최완영 자금부 과장은 "작년 12월 채권단과 맺은 약정에 따라 회생가능성이 낮은 계열사 주식을 처분한 것이며 특정인에게 주식을 매각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사실상 주인없는 회사가 됐다는 얘기다.

현재 신원종합개발의 주요주주는 서울보증보험(지분율 6.5%) 신한은행(3.7%) 등으로 모두 출자전환으로 주식을 보유한 채권단이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