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주가(수정주가평균)가 이틀째 내림세를 나타냈다.

17일 제3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해 갈수록 낙폭이 커지며 수정주가평균가는 전날보다 6백10원 떨어진 1만4천3백81원에 마감됐다.거래량은 56만여주로 전날보다 4만주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거래대금이 5천만원 줄어든 5억2천여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시장체력은 갈수록 저하되는 모습이다.

내린 종목은 49개로 오른 종목(29)보다 훨씬 많았다.

보합은 7개,23개 종목의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재우는 18일째 단 1주의 거래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종목별로 오는 28일 퇴출예정인 비더블유텍이 3만여주 거래돼 눈길을 끌었다.

비더블유텍의 가중평균값은 이날 70원이 빠진 1백20원을 기록했다.

두전네트 벤처채널 드림텍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반면 성언정보통신 지존인터미디어 인투컴 등은 가중평균값이 크게 떨어졌다.

거래량에서는 액면가 1백원짜리 저가주들이 활발했다.

훈넷과 아리수인터넷이 9만주 이상 거래된 것을 비롯해 한국정보중개 등도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