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코스닥기업 중 삼보정보통신 등 27개 기업이 올상반기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통하이텔 등 32개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으며 골드뱅크 등 25개 기업은 적자를 지속했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16일 상반기 결산보고서를 제출한 4백30개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13.2%인 57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평화은행은 2백억원 이상의 적자를 내 자본잠식 상태로 들어갔다.

사람과기술은 최대 고객인 하나로통신이 무선가입자망(WLL)사업을 지연하는 바람에 매출액이 크게 줄고 순이익도 적자를 냈다.

특히 엔피아(옛 개나리벽지) 영실업 한일흥업 등 최근 주가가 급등했던 A&D(인수개발)테마 관련주들이 적자를 지속,눈길을 끌었다.

한국통신프리텔 퓨쳐시스템 삼보정보통신 나이스카드 등은 영업호전 등에 힘입어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대백쇼핑 씨티아이반도체 아이즈비전 에스오케이 등 워크아웃기업이나 법정관리기업들이 흑자전환기업에 대거 포함됐다.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광림특장차 관계자는 "지난해 말 법정관리 종료후 특장차수요가 점차 회복되가고 있는 데다 원가절감및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흑자를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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