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년동안 올린 순이익을 웃도는 코스닥기업이 56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동부증권은 12월 결산 코스닥기업의 올 상반기 보고서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휴맥스는 상반기 중 1백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지난해 당기순이익인 93억원을 웃돌았다.

주요제품인 디지털위성방송 수신기가 유럽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히면서 수익기반이 튼튼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는 매출액 측면에서도 상반기(5백74억원)실적이 지난해(5백58억원)를 능가했다.

LG홈쇼핑은 홈쇼핑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중 1백2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 회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백1억원이었다.

태산LCD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97억원으로 지난해의 36억원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상반기에 반도체 경기가 호황을 누리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쌍용정보통신과 한통프리텔은 상반기 중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적자에서 벗어났다.

장영수 동부증권 선임연구원은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순이익을 웃도는 기업은 실적호전주 중의 실적호전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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