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코스닥의 실적호전 종목중에서 기술적 투자지표로 활용되는 차트우량주 6개를 엄선,주가가 바닥권이나 박스권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추얼텍과 웰링크는 차트상 조만간 바닥권에서 탈출한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지목됐다.

삼성증권은 버추얼텍과 웰링크의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1백66%와 4백83%,영업이익은 6백% 이상씩 급증,주가가 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삼우통신공업과 우경철강은 상승추세에 진입한 종목으로 꼽았다.

최근 골든크로스가 발생한 이네트도 대표적인 차트 우량종목에 합류했다.

이네트의 경우 16일 현재 5일이동평균주가가 6만1천7백20원대로 상승,20일이동평균주가(6만8백80원)를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이어 쌍용정보통신은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7만8천∼9만5천원대의 박스권 탈출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증권사 김윤정 연구원은 "현재 수급상황 등으로 지수상승이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데다 실적호전은 주가에 어느정도 선반영됐다"며 "따라서 실적호전과 더불어 차트가 우량한 종목들에 시장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