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테크놀러지스가 홍콩의 텔레콤 장비 및 무선통신서비스 공급업체인 콘웨스트를 인수한다.

16일 리타워텍은 홍콩 콘웨스트의 지분 54%를 인수키로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콘웨스트 인수를 계기로 3세대 무선통신 공급망 구축과 유통망 관리시스템개발 사업에 진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리타워텍 데니스 루이 사장은 "3세대 무선통신기술과 인터넷 테크놀러지를 접목하기 위해 콘웨스트를 인수하게 됐다"며 "홍콩의 무선통신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만큼 무선통신 부문과 무선인터넷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리타워텍이 인수키로 한 콘웨스트는 주요 무선통신사업자들의 통신망을 배급하는 홍콩의 선두기업이다.

콘웨스트는 또 현재 홍콩 마카오 등지에 25개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20여만명의 가입자를 확보,지난해 2백13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