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이번주 추천 종목에는 업종 대표주들이 몰려 있다.

상반기 경영실적 제출이 14일 마감되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실적테마가 형성될 시점인 만큼 실적이 우량한 업종대표주가 낙점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불투명한 장세에선 정석투자가 바람직하다는 인식도 간판 종목들을 부각시킨 요인으로 꼽힌다.

복수추천 종목은 쌍용정보통신(동원증권 SK증권)과 스페코(대신증권 동양증권)뿐이다.

추천종목이 다양한 것은 기관과 외국인들의 매수공백을 틈타 개인들이 수익률 게임에 나서면서 최근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쌍용정보통신은 실적호전과 M&A재료를 가지고 있다.

자체 브랜드로 디지털 셋톱박스를 수출하는 휴맥스는 상반기 매출과 경상이익이 2백% 이상씩 신장돼 추천을 받았다.

한통프리텔은 단말기 보조금 폐지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사업개시 3년만에 반기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CJ39쇼핑과 LG홈쇼핑도 실적호전이 두드러져 증권사들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인성정보는 네트워크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향후 3년간 연평균 매출은 54.1%,순이익은 87.4% 증가할 것으로 기대됐다.

옥션은 6월말 현재 가입자가 1백10만명으로 늘어났고 일평균 거래대금이 8억원 수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내실있는 수익기반을 갖출 것으로 예상됐다.

코아텍과 한국디지탈라인은 ''지주회사로의 변신''이 재료로 부각됐다.

교보증권은 한국디지탈라인이 디지털홀딩스라는 지주회사를 세운뒤 솔루션 부문을 특화할 예정이어서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예상했다.

한길무역과 스페코는 소외주란 점에서 추천됐다.

교보증권은 섬유 의류 등 중소형주로 매기가 집중되고 있고 차트상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한길무역을 추천했다.

대신증권은 스페코의 경우 SOC사업 확충과 환경규제 강화로 매출이 늘고 있지만 주가는 게걸음을 지속해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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