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재경부 장관의 행보가 몹시 분주하다.

금융권과 재계는 물론 정치권과 학계 인사까지 두루 만난다.

널리 의견을 구해서 문제의 핵심과 줄거리를 잡고 그것을 풀어나가는 것이 그의 오랜 주특기였다.

그런 장기가 발휘된 것일까.

은행권인사를 만난 뒤 시중은행이 예금 금리를 내렸다.

어찌보면 증시에 불을 지피는 신호같기도 하다.

하기야 돌지 않는 돈을 돌게하고 산더미처럼 만기가 돌아오는 연말의 회사채 문제를 풀어내려면 증시활성화와 그를 통한 유상증자만한 것이 없다.

증시가 반응을 보이는 것도 시간문제인지 모른다.

허정구 기자 hu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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