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지정기업인 네트컴이 22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국민은행으로부터 따냈다.

이는 이 회사 상반기 매출액(1백32억원)의 17%에 해당한다.

11일 네트컴은 국민은행 본점과 영업점을 잇는 인터넷망 설치공사를 수주했으며 사업규모는 총 22억원이라고 밝혔다.

정용선 네트컴 사장은 "통신망으로는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망)과 같은 전용선이 아니라 모뎀을 이용한다"며 "사용자측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네트컴은 1989년 설립된 회사로 한국통신 등 공기업과 금융기관의 네트워크 구축을 맡아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