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상반기 실적이 대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LG투자증권은 "현대정공 한일이화 대원강업 유성기업 등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상반기중 큰 폭의 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은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8.3% 감소한 8천8백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

또 한일이화는 아산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매출이 41.1% 늘었고 1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대원강업도 영업이익이 88.1% 증가했으며 지난해 적자였던 경상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유성기업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백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