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한국 현대 등 대형 3투신사는 지난 7월 한달동안 매수보다는 매도에 치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월에 비해 지분이 줄어든 종목이 늘어난 종목을 크게 웃돌았다.

매매종목은 대부분 시가비중이 큰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국한됐다.

10일 대형 3투신사는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7월중 지분변동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투신이 지난달 사들인 종목중 지분율이 새로 5%를 넘어선 종목은 코스닥 등록기업인 원익과 피코소프트 두 개 뿐인 것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분율이 5.04%와 5.96%로 높아졌다.

또 5%이상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종목중 지난달 1%포인트 이상 지분이 줄어든 종목은 넥스텔 버추얼텍 유니씨앤티 인투스테크놀로지 등 코스닥 등록기업과 대원제약 콤텍시스템 등 거래소 상장기업이었다.

특히 동성화학 지분 6.87%는 지난달 모두 매도했으며 지분이 1%이상 늘어난 종목은 하나도 없었다.

현대투신은 삼성테크윈 케이디씨 델타정보통신을 5%이상 신규매수했다.

반면 5%이상 보유중이던 종목들은 대부분 지분율이 줄어 들었다.

삼보컴퓨터 알덱스 휴맥스 삼우통신 비트컴퓨터 등을 1%이상 팔아 치웠다.

한국투신은 3투신사중 지분변동 종목수가 가장 적었다.

대원강업 디아이 서두인칩은 지난 6월에 비해 지분율이 낮아졌으며 동아제약은 2.91%포인트 만큼 높아졌다.

엔씨소프트는 20만주 이상을 대량 매수,지분율을 4.86%로 끌어 올렸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