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물이 6일만에 급반등했다.

상승폭이 지난 3일동안의 낙폭을 일거에 만회하는 위력을 보였다.

9일 주가지수선물 9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6.20포인트 급등한 91.30에 마감됐다.

김대중 대통령이 현대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지시했다는 소식으로 개장초부터 급등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한때 경계신호인 사이드카(Side Car)가 발동되기도 했다.

외국인이 신규매매 기준으로 1천7백46계약 이상 순매수했으며 개인도 4천3백52계약 가까이 사들였다.

투신 은행등도 환매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었다.

9월물 상승폭이 커지면서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 프로그램매수가 쏟아졌다.

프로그램매수는 1천2백36억원어치였으며 프로그램매도는 2백29억원어치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