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삼성전자 SK텔레콤 한국통신등 지수관련 대형주에 대해 순매수로 돌아서고 있다.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과 미국증시 안정세 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9일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시가비중 1위인 삼성전자를 비롯 SK텔레콤 한국전력 현대전자 현대자동차등 대형 블루칩에 대해 대량 순매수에 나섰다.

특히 최근 3일째 외국인 매도세로 급락세를 보인 SK텔레콤은 이날 외국인이 대거 ''사자''에 나선 결과 상한가를 기록,27만4천5백원에 마감됐다.

삼성전자도 이틀째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장중 한때 3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은 한국전력에 대해서도 5일 연속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