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인수 부인 공시가 주가에 찬물을 끼얹었다.

8일 포항제철은 거래소 공시를 통해 대한통운 인수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실망매물이 쏟아져 최근 강세를 보이던 주가가 힘을 잃었다.

이날 종가는 5천2백80원.전날보다 8.97% 하락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동아건설에 대한 지급보증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다 포철의 인수건도 무산돼 주가가 상승탄력을 잃어버렸다"며 "당분간 인수 기대감과 이에 대한 부인 공시 등이 엇갈리며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