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신소재는 인도 현지법인인 대백인디아를 올해말까지 인도 증시에 상장시킬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대백신소재 이영균 사장은 "컴퓨터 모니터 소재로 쓰이는 가네트 파우더를 생산하기 위해 지난 96년 자본금 1백50만달러를 1백% 단독 출자해 설립한 대백인디아를 올 하반기중 인도 증시에 상장키로 하고 관련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대백인디아가 지난해 3월 결산때 5억원,지난 3월 결산에선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수익성이 좋아 지명도가 높은 편"이라며 "최근 인터넷사업에도 진출해 증시 상장때 주가가 높은 수준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또 지분구조를 감안하면 대백인디아가 인도 증시에 상장됨으로써 발생하는 이익은 고스란히 대백신소재 몫으로 돌아와 대백신소재 실적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대백신소재는 대백인디아의 이익잉여금이 현재 1백30만달러 가량 되는 점을 감안,인도지역내 인터넷 사업과 함께 희토류(희귀광물)사업 분야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백인디아의 인도증시 상장이 마무리되면 코스닥이나 나스닥시장에 상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