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수익률이 소폭 상승했다.

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6%포인트 상승한 연7.90%를 기록했다.

3년만기 회사채 유통수익률도 전날에 비해 0.03%포인트 오른 연9.03%를 나타냈다.

다음주 월요일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기관들이 관망세를 취함에 따라 거래가 활발하지 못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장까지 보합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일부 대형 금융기관이 자금확보 차원에서 장기 채권을 내놓으면서 장기물의 매수세를 위축시켰다.

그러나 1년미만인 단기물 금리는 보합선을 유지,통안채 금리는 크게 밀리지 않았다.

2년만기 통안채는 연7.71%로 전날보다 0.02%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최현철 한화증권 과장은 "투신권이 통안채 매수에 나서자 이를 의식한 은행권의 선취매가 통안채로 일부 유입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