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의 초대 사장에 외국계 자산운용 전문가가 내정됐다.

3일 한국투자신탁증권은 지난 2일 경영자 선정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신운용 초대 사장에 미국 투자회사 글로베스트의 부사장인 조영제씨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7일 주총을 열어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조영제 신임사장 내정자는 51세로 서울대 상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시카코대 경제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뒤 지난 85년 퍼스트내셔널뱅크 시카고 애널리스트,클레멘트캐피털 수석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으로 일하는 등 미국 증시에서 15년간 잔뼈가 굵은 인물.현재 뉴욕 소재 투자회사 글로베스트의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