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 종목중 수익성이 높고 재무구조가 튼튼한 우량주를 주목하라''

대우증권은 7월들어 낙폭이 크고 자기자본이익률(ROE)및 현금유보율이 높은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영 유니슨산업 아이앤티 터보테크 등 22개 코스닥 종목을 추천했다.

대우증권은 2일 코스닥 지수가 3일 연속 상승해 주가 추세반전에 대한 기대가 서서히 번지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종목별로 낙폭과대 고수익 기업이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을 겸비했으면서도 시장 상황에 몰려 그동안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7월이후 코스닥시장의 전반적인 하락과 맞물려 연중 최저가를 기록한 종목들도 적지 않다고 했다.

이에따라 대우증권은 코스닥 시장 상황이 양호했던 금년 3월의 최고가와 7월의 최저가 기록을 비교해 주가 낙폭이 큰 기업을 찾아냈다.

주가 하락률이 65%이상인 기업들을 골라낸 것이다.

이중 자기자본이익률이 9%이상,유보율이 2백%이상인 22개종목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사 결과 엠케이전자 자네트시스템 피에스케이 유니슨산업 우영 기산텔레콤 모아텍 등이 5백%이상의 유보율을 기록하는등 재무구조면에서 양호한 기업으로 평가됐다.

또 자기자본이익률이 30%이상인 고수익 기업으로는 우영 메디다스 기산텔레콤등을 꼽았다.

우영의 경우엔 유보율과 자기자본이익률면에서 정상급 기업으로 평가돼 주목을 받았다.

대우증권 리서치센터의 이진혁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과 유보율이 각각 6% 와 2백%이상을 기록하는 기업은 실적면에서나 재무구조면에서 문제가 없다는 의미다"고 설명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