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자회사인 한일약품의 지분 31.2%(1백49만6천주)를 한일약품 우리사주조합에 자전거래형식을 통해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매각대금은 27억원으로 장부가(64억원)와 비교할 때 약 37억원의 손실을 입었다.

대한생명은 "계열사 정리를 앞당긴다는 차원에서 조기에 매각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생명은 신동아건설 태흥산업 공영사 호텔송도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63시티와 신동아화재는 팔지 않기로 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