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코스닥시장의 수급불균형은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1일 E*미래에셋증권은 이달중 코스닥시장에 모두 3조원이상의 주식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했다.

부문별로 보면 이달중 시장에 신규 등록되는 24개사의 시가총액은 2조2백7억원으로 지난달 3조6천억원(33개사)에 비해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5월 신규 등록 시가총액이 8천6백억원,6월 2조2천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적은 물량은 아니다.

유·무상증자는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달과는 달리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다.

등록일 기준 유상증자 신주등록 추정액은 1천6백88억원으로 7월의 1천6백27억원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무상증자의 경우 1조4백억원에 달해 지난달의 1천1백87억원 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전환사채는 7개사 총 3천9백74억원으로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주가가 전환가격을 밑돌고 있어 실질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E*미래에셋증권은 분석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