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닥증권시장(주)의 직원들이 외유성 해외연수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중순부터 ''미국 정보통신(IT)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미 2개팀 10여명의 직원이 미국을 다녀왔으며 8월말까지 나머지 40여명의 직원이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원하는 직원은 가족을 동반할 수 있다.

7박8일의 연수일정중 정보통신관련 프로그램은 실리콘 밸리에 있는 컴퓨터업체 컴팩을 방문하는 것 하나뿐이다.

나머지는 모두 요세미티국립공원 금문교 할리우드 등 미국 서부의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