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올들어 종합주가지수 800선 이상에서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였기 때문에 본격 매도에 나서기는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28일 올들어 최근까지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를 지수대별로 분석한 결과 880∼850선에서 순매수한 주식이 3조4천7백3억원어치로 전체(10조7천9백51억원)의 32.2%에 달했다고 밝혔다.

850∼900선에서 사들인 주식도 3조1천4백7억원어치로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종합주가지수 800 이상 900 미만에서 순매수한 주식이 전체의 61.3%에 달하고 있는 셈이다.

900∼950에서는 1조1천4백80억원어치(10.6%),950∼1,000에서는 1조3천9백51억원어치(12.9%)를 각각 사들였다.

이에 비해 지수 700∼750과 750∼800 사이에서 순매수한 금액은 각각 8천5백36억원어치(7.9%)와 9천5백89억원어치(8.9%)에 그쳤다.

지수 650 이상 700 미만에서는 2천4백83억원어치를 오히려 순매도했다.

1,000 이상에서 순매수한 주식도 7백68억원어치나 됐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