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의 주가가 나흘째 보합권을 맴돌았다.

27일 제3시장은 수정주가평균이 전날보다 6원 내린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50만5천여주로 14만주 가량이 늘었다.

그러나 액면가 1백원짜리 저가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져 거래대금은 전날보다 7천만원 증가한 4억7천여만원에 불과했다.

내린 종목은 42개로 오른 종목(33개)보다 많았다.

보합은 7개였고 전체 종목의 18%에 달하는 18개 종목은 거래가 없었다.

스피드코리아 등 6개 종목은 5일 이상 단 한주도 매매되지 않고 있다.

종목별로 필리아텔레콤 애드넷 해피넷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거래량에서는 아리수인터넷이 17만여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훈넷이 5만여주 거래된 것을 비롯해 티앤티월드콤 지존인터미디어 등도 비교적 활발한 거래를 보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