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큰폭으로 내리며 730선이 무너졌다.

그러나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일부에선 개인투자자들의 매기가 코스닥시장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6.16포인트 하락한 727.6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개장초부터 매도에 나선데다 현대 신용등급 하락으로 야기된 자금시장 불안이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동남아 국가의 외환위기설이 또 흘러 나왔으며 하반기 제조업 경기의 둔화가능성이 제기되자 냉각된 시장분위기가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시가총액 1,2위 종목이 크게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5포인트 상승한 118.58에 마감했다.

지수관련 대형주는 대부분 내린데 반해 중소형 개별종목과 신규등록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