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업체인 바른손이 23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자 유사제품을 생산하는 양지사 영실업 등도 동반 급등하고 있다.

양지사는 최근 8일동안 일곱번이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주가도 1만7천9백원에서 3만7천6백원으로 상승했다.

완구업체인 영실업도 지난 12일이후 열번이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7천2백50원에서 1만9천6백원으로 급등했다.

바른손이 강세를 보이자 문구 및 완구업체가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바른손은 감자로 중단됐던 거래가 재개된 지난달 26일부터 23일째 상한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벤처인큐베이팅 전문회사인 미래랩에 인수되면서 단순한 문구회사에서 인터넷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상승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형범 LG투자증권 조사역은 "바른손은 수급과 재료에 힘입어 이상급등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사업체의 주가 급등은 다소 투기적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