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한달째 한전 주식을 매집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27이후 단 하루(7월1일)를 빼고 줄곧 한전주를 순매수했다.

한달동안 사들인 한전주는 1천1백만주에 달했다.

이에 따라 6월초 23% 그쳤던 한전의 외국인지분율이 26.5%로 늘어났다.

한전주는 외국인들의‘사자’행진에 힘입어 약세장에서도 최근 3일동안 오름세를 유지했다.

외국인들이 한전주를 매집하는 것은 △자회사인 파워콤 매각차익이 기대되는데다 △민영화되면 투명성이 제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엄승섭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파워콤 매각으로 한전은 4조원정도의 차익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