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증권은 27일 국민은행을 금융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주로 꼽고 매수를 추천했다.

굿모닝증권은 "은행권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우량은행으로의 대규모 자금이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힘입어 국민은행은 지난해말부터 올해 6월까지 8조7천억원의 수신고 증가를 기록하는 등 수신고 증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은행은 또 고정 이하 여신비율도 지난해 11.3%에서 올 1.4분기 10.2%로 감소했고,요주의 이하 여신도 지난 98년말 18.5%를 정점으로 올 1.4분기 16.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민은행은 소매금융을 기반으로 하는 자산구조를 갖춰 부실여신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됐다.

또 하반기에는 부실여신 정상화에 따른 충당금의 환입으로 충당금 적립부담이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굿모닝증권은 내다봤다.

배근호 기자 bae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