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미전자의 올해 예상주당순이익(EPS)이 4백90원에서 6백79원으로 상향조정됐다.

삼성증권은 26일 성미전자의 상반기 실적이 크게 좋아짐에따라 올해 이익전망치를 39% 더 늘려잡는다고 발표했다.

성미전자의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백97%늘어난 1천7백억원,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천81%와 9백30%가 증가한 1백56억원과 2백40억원(드림라인 지분매각 차익 93억원 포함)으로 잠정집계됐다.

삼성증권은 성미전자의 실적호전은 대형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초고속 인터넷장비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상반기실적호전과 앞으로 유리한 가격조건으로 한국통신에 대한 ADSL장비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따라 예상주당순이익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성미전자의 적정주가가 내년 EPS의 15배 수준인 1만5천원(종전 1만2천원)인 것으로 평가되며 투자의견은 "매수"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