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공약품 전문 판매회사인 로지트(옛 삼정신역)는 올 상반기중 3백61억원 어치를 팔아 경상이익 26억6천만원에 순이익 19억4천만원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대비 매출액 경상이익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35%,75%,90% 수준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수시장이 확대된데다 지난 98년 시작한 솔벤트부문의 매출이 늘고 건자재 부문에서도 호조를 보여 외형이 크게 커졌다"며 "플라스틱부문의 사업 본격화로 연말엔 7백50억원 매출에 경상이익 5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로지트는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20%이상의 중간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또 이달 28일로 예정돼 있는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물류창고 확보나 인터넷 사업 등에 적극 투자해 종합유통물류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방침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